답답했던 미세먼지가 한층 누그러지면서 오늘 오후 서울 도심은 오랜만에 파란 하늘을 되찾았습니다.
하늘에서 내려다본 도심의 모습을 이틀 전과 한 번 비교해보겠습니다.
한강 변을 따라 여의도 63빌딩과 주변 건물들이 또렷하게 보입니다.
희뿌연 먼지 안갯속에 가려있던 이틀 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.
강 너머를 보면 차이는 더 명확합니다.
저 멀리 뭐가 있는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이틀 전과 달리 파란 강물과 아파트들은 다시 제모습을 찾았습니다.
간신히 윤곽만 보이던 한강의 다리들도 오늘은 기둥 숫자까지 셀 수 있을 정도로 시야가 선명해졌습니다.
맑은 공기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.
김태민 [tmkim@ytn.co.kr]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071928504351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